본문 바로가기

리톱스, 코노피튬

리톱스 루비 (Rubra, 紅大內玉)

리톱스는 그리스어 litos(돌) + ops(얼굴) 로 이루어진 단어로, 살아있는 돌으로 불리웁니다.

극도로 건조한지대 편마암대지의 바위틈 자갈 및 모래에 묻혀 자생하는 아프리카 사막에서 사는 식물이며,

사막의 동물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주위의 환경에 따라 변장을 하고,

몸의 절반은 땅속깊이 묻어둔채. 자갈 및 모래에 맺히는 수분을 먹고 산답니다.

 

요즘은 리톱스, 코노가 다양하게 수입되고, 실생이 많아져서 다양한 개체를 볼수 있답니다.

덕분에 리톱스와 코노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는데요. 참 예쁜 리톱스와 코노가 많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톱스와 코노피툼의 꽃피는 시기가 되어, 보라빛 루비의 개화모습을 보면 다시 자연스럽게 루비에게로 관심이 갑니다.

 

Lithops. optica f. Rubra

리톱스 루비는 늦여름. 가을부터 깨어나기 시작해 겨울쯤 꽃을 피우는데요.

바로 요즘이 루비가 기지개를펴고 깨어나 예쁜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시기랍니다.

예전엔 겨울에 가까운 늦가을 가장늦게 꽃을 피우는 리톱스꽃 루비였는데

요즘은 종류도 많아지고 교배종도 많이 만들어지고 해서

이제는 가장늦게 꽃을 피우는 리톱스 꽃이 루비라는 말은 맞지 않는것 같네요.

 

루비는 청루비와 적루비 두종류로 나뉘는데

개인적으로 일편단심 적루비라, 적루비만 키우고 있답니다.

물론 청루비를 더 좋아하시는분들도 많으시지만,

전 보라빛 바디에 흰꽃을 피운 모습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구요.

 

루비를 키울때 팁을 드리자면,

대부분의 리톱스와 코노가 그렇듯 여름엔 휴면기임으로 물주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물을 주지 않는게 좋아요. 물관리가 안될것 같을땐 성장기로 들어서는 가을 관리를 해주시는게 좋답니다.

그리고 루비는 1두보단 군생 혹은 모듬으로 심어주는게 훨씬 보기가 좋아요.

작고 청순한 꽃이 군생져서 꽃을 피우는 모습이 정말 예쁘답니다.

 

올해는 얼마나 많은 꽃을 피워 미모를 뽐내줄까요? 가을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리톱스, 코노피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종의 즐거움  (0) 2019.09.07
코노피튬 개화중  (0) 2019.09.01
펄비십스 아우레아  (0) 2019.08.23